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통일은 더 높은 민주주의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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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통일은 더 높은 민주주의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
  • 김유진
  • 승인 2019.07.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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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제 13회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에서 “한반도 평화시대의 청년” 주제로 특강
- “평화와 통일은 곧 더 높은 차원의 민주주의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
- 통일과 최저임금에 대한 대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이어져…
▲강연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김유진 기자)
▲강연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김유진 기자)
▲제 13회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이인영 원내대표(사진=김유진 기자)
▲제 13회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이인영 원내대표(사진=김유진 기자)

 

[미디어라인=김유진기자] 지난 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 13회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 행사에서 청년들에게 ‘한반도 평화시대의 청년’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날 강연은 크게 이인영 원내대표의 통일 관련 강의와 대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이 원내대표는 강의에서 최근 한반도의 평화 기조는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하며 평화를 민주주의와 새로운 발전 가능성 모색의 차원에서 바라보았다. 이 원내대표는 “평화는 곧 자유, 민주주의와 연관된다고 생각한다”며 더 높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통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통일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통일의 경제적 측면도 이야기했다. 이에 더해 남북간 경제 격차를 통일과정에서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평화를 통해 북한의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통일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더 큰 삶의 무대를 보여줄 것임과 함께 청년들이 만들어갈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강연을 마쳤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와 대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다음은 질의응답의 주요 내용이다.

 

Q. 통일의 필요성은 알겠지만 왜 통일이 지금, 우리 세대에 이루어져야 하는가.

A.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을 하고 있고 일본과 러시아도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선택은 현세대의 몫이지만 당장 5~10년 후 그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Q. 헌법에 평화 통일을 지향한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교류를 두고 ‘빨갱이’라고 말하는 단체들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영토나 국민 관련 법 조항들 중 평화통일과 대치되는 일부 조항들이 있다. 그래서 현재 평화 통일을 이루려는 헌법 정신과 현실에 적용되는 법 사이의 충돌이 있다. 이를 개정하여 법적 장치에 의해 통일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화 통일을 위한 장치들이 (통일에) 적대적인 요소보다 많아지면 평화가 안착되고 통일의 삶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Q. 통일의 필요성을 이야기 할 때 정치 경제적 측면보다 북한 주민의 인권에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A. 인권은 남과 북을 넘어 보편적 가치이고, 그렇기에 인권문제는 당연한 전제로 가져가면서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북의 평화를 통한 공존과 번영을 부정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우리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한편 통일 관련 논의 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Q. 최저시급이 올라 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평화통일이 우선인가.

A. 꼭 어느 하나를 하고 나머지는 그 다음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영업자와 저임금 노동자를 대립적으로 보는 구도에서 벗어나야 하고, 동시에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의 메커니즘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따로따로가 아니라 함께 나아가는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Q. OECD 평균 생산성에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1인당 노동생산성에 대한 타당한 임금은 5000원 수준이다. 지금 임금이 낮다는 근거와 더 올리려는 근거는 무엇인가.

A. 최저임금의 목적은 최소한의 생계비 마련과 소득격차의 감소, 소비의 증가를 통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이다. 최저임금을 책정할 때에는 가구 구성원의 수와 생활비,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다. 현재 8500원 수준에서 인상폭이 둔화될 수는 있어도 5000원으로는 생활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의응답을 마치며 이 원내대표는 대학생들에게 리더십 아카데미를 지식을 얻거나 스펙을 쌓는 용도로 한정하지 말고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꿈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대학생 리더십 함양과 정치 비전 공유, 전문가와의 소통과 멘토-멘티 구성, 청년정책 방향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는 올해 7월 13회를 맞은 행사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외에도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찬형 YTN 사장, 김현유 구글아시아태평양 총괄 전무, 민병진 압구정 민치과 원장, 유영미 SBS 아나운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이용신 성우, 전혜숙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 학장이 참여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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