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편성 북한과 한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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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편성 북한과 한 조 편성
  • 김기현
  • 승인 2019.07.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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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한 2차예선 조편성 결과가 나왔다. 흥미로운 대결로 북한과 한조가 되었다는 점에서 아시아 뿐만 아니라 FIFA도 주목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추첨 결과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북한과 한 조가 되어서 과연 평양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의 여부이다.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990년 10월 친선경기가 평양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 예선전을 평양에서 치룬다면 29년만에 남자국가대표팀간 대결이 펼쳐치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와 AFC 모두 이 조편성을 보고 현재로써는 평양에서 경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3차예선과 최종예선 모두 평양에서의 경기를 거부하여 제 3국에서 경기를 치른 전례가 있으니 섣부른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한조편성에 이웃나라 역시 집중을 하고 있다. 일본은 “대한민국이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은 피했지만 난적 북한과 한조가 되어 경기를 치룬다. 매번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여서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 역시 “평양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방문한 것은 여자대표팀이 간 것이 지난해” 라고 말하며 남자 국가대표팀의 평양 방문을 기대했다. 

▲아시아 2차 지역예선 조편성(사진제공=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아 2차 지역예선 조편성(사진제공=아시아 축구연맹)

대한민국은 6월 FIFA 랭킹서 37위에 오르며 20위 이란, 28위 일본에 이은 아시아 3위로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UAE·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과 함께 1번 포트에 속했다.

톱시드를 받은 우리나라의 조편성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항상 복병인 나라가 있고 아시아 지역예선은 나라간의 거리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인프라도 많이 떨어져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스리랑카와의 경기는 무더위와 잔디가 변수이며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비행편이 직항이 없어 비행거리 역시 생각해야 된다는 점이다. 레바논 역시 같은 조 중 제일 멀리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아시아지역 예선의 변수들을 벤투감독과 코치들은 잘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각 조의 경기 방식은 홈 엔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기서 각 조 1위팀 8팀과 조 2위 중 상위 4위팀이 최종 예선으로 간다. 

▲2022 FIFA 한국 대표선수(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2 FIFA 한국 대표선수(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원정(9월10일)-스리랑카 홈(10월10일)-북한 원정(10월15일)-레바논 원정(11월14일)-투르크메니스탄 홈(내년 3월26일)-스리랑카 원정(3월31일)-북한 홈(6월4일)-레바논 홈(6월9일) 순서로 8경기를 치른다.

A조에서는 중국과 시리아가 1위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서는 호주와 요르단이 1위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C조는 중동의 강호들이 3팀이나 모여있다. 하지만 이란이 무난하게 1위 할 것으로 예상된다. D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1위 대결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여진다. E조에서는 2019 UAE 아시안컵 우승팀인 카타르가 속해 있어서 아시아의 1등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F조에서는 일본이 무난하게 1위할 것으로 보여진다. G조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과 태국 세 팀의 싸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한민국국적 배트남 국가대표감독인 박항서 감독과 일본국적 태국 국가대표감독인 니시노 한일 감독 대결도 볼 거리중 하나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무난한 조편성에 대한 언론의 기대에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예선이라고 방심하지 않고 충분한 분석과 준비를 해서 예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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