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日규제 지속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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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日규제 지속시 위기
  • 이재상
  • 승인 2019.08.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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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치 부품 확보되어 있으나 앞날 알수 없어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IM부문장(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매리어트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서 가진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IM부문장(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매리어트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서 가진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미디어라인=이재상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규제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고 사장은 간담회에서 “사장이 되고 나서 한 번도 임직원들에게 ‘내년은 위기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말이 되면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계경제 침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영향, 한국과 일본의 문제 등으로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는 이유다. 고 사장은 “(부품이) 3~4개월치 준비돼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1차 벤더, 1차 벤더의 또 벤더가 있고 통상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는 범위가 4차 벤더까지”라고 말하며 “PCB 등 부품까지 감안하면 여러 가지 원재료 등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몇 달 뒤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가늠하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 사장은 상반기 공개되지 못한 갤럭시 폴드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가슴을 열어보면 시커멓게 돼 있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출시 일정이 변경된 후 일부 줄어 100만 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20여 개국에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말했다. 갤럭시 폴드의 설계가 변경되고 출시가 지연되며 준비 가능한 수량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고 사장은 “지금은 5G가 한국, 영국, 독일 등 몇 개국에 한정되어 있지만 5G가 줄 수 있는 장점과 경험을 이미 국가 차원에서 다들 인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되면 (5G 수요 증가가) 굉장히 빨리 올 것”이라고 말하며 스마트폰 역성장 위기를 극복할 타개책으로 5G를 꼽았다. 현재 삼성이 판매한 220만여 대의 갤럭시S10 5G 모델 중 170만 대는 국내에서 판매됐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은 국내에 5G 모델만 출시되며 8월 19일까지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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