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수치지 않는 황교안 무례" … 한국당 "굴욕적 선언문에 박수쳤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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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수치지 않는 황교안 무례" … 한국당 "굴욕적 선언문에 박수쳤어야 하는가"
  • 이재상
  • 승인 2019.08.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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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미디어라인=이재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의도적으로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황 대표는 대통령의 경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손뼉을 치지 않았다”, “제1야당 대표의 무례함과 협량함에 말문을 잃는다” 라며 “대통령 경축사는 국가 원수로서 국민의 뜻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일” 이라며 “의도적으로 예를 표하지 않는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 말했다. 

 

또한, 황 대표가 지난 1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내용 역시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의 경축사가 나오기도 전에 야당 대표의 메시지를 국민 앞에 먼저 고하는 비상식적이고 전례도 없는 무례한 정치적 이벤트를 가졌다” 라며 “야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후 논평을 통해 내용을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하면 대의원들이 기립하고 박수하고 환호한다.”며 “‘몽상적 경축사’를 들으며 제1야당 대표가 박수를 쳤어야 하는가” 라며 꼬집어 비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비현실적인 평화 경제 구상에 동의하고 기뻐하며 찬성했어야 하는 것인가” 라고 말하며 “바보, 똥, 개, 도적, 웃기는 것이라고 한 북한에게 여전히 웃으며 응답한 굴욕적 선언문” 이라며 대통령 경축사를 혹평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의 역할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도 국민의 소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수 대변인은 단국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천안지역 언론인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14일,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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