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곳이 2019 K리그 우승컵에 가까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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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곳이 2019 K리그 우승컵에 가까워 진다!
  • 김기현
  • 승인 2019.08.19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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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전북현대 구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전북현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에스코트 키즈, 구단관계자 등 이날 경기 희망팔찌를 착용하고 입장했습니다. 이번 팔찌 수익금은 할머니들의 삶의 터전인 ‘나눔의 집’ 과 추모공원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8.15 행사로 시작된 약 한달 만에 전주성에서 다시 맞붙은 소문난 잔치 현대 가 더비 이기는 팀이 이번 시즌 우승권에 한걸음 다가갈 것이다. 

▲응원하는 전북현대 응원단(사진=김기현 기자)
▲응원하는 전북현대 응원단(사진=김기현 기자)

울산은 지난경기 김도훈 감독의 강한 항의 끝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중요한 전북 원정에 벤치에 김도훈 감독이 없이 울산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홈팀인 전북현대 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초반부터 원정팀인 울산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가 얼마만큼 중요하다는지 잘 알고있을 것이다. 그만큼 양팀 선수들의 집중력과 조금의 결정력 차이에서 이번 경기가 좌우 될 것이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전개와 슛팅으로 소문난 잔치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전북은 호사를 중심으로 로페즈와 문선민을 앞세워 공격의 축을 세우고 미드필더에는 한승규가 친정팀 겨냥을 위해 선발명단에 포함된게 눈이 띈다. 수비에는 역시 국가대표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포진해있었다. 

양팀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공격과 수비 미드필더 수 싸움까지도 오차를 찾을 수가 없었다. 양팀의 작은 빈틈을 어느쪽에서 먼저 비집고 들어가 균형을 깨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울산은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주민규를 앞세워 빠른 황일수의 선발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미드필더와 수비쪽은 지난 전북과의 경기와 같았다. 지난 전북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다시 보이겠다는 것이다. 

양팀은 초반 강한 압박 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상대의 눈치를 봤다. 서로 움크리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소심한 공격에 나섰다. 팽팽한 경기 속 로페즈의 역습을 막기 위해 울산의 김태환이 첫 경고를 받았다. 

울산은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과 여러차례 슛팅을 기록한 신예 박정인 선수를 빼고 김인성 선수를 투입했다. 이른 교체를 감행한 것이다. 

전반 막판 로페즈의 돌파 후 위협적인 곳에서 프리킥을 얻어 한승규가 찼지만 벽에 걸려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전은 초반 두팀 모두 강력한 압박과 전개가 빠른 공격을 이어갔지만 중 후반 들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영대영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전북현대 VS 울산현대 경기(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전북현대 VS 울산현대 경기(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은 진영을 바꾼 두 팀은 변화 없이 경기에 나섰다. 오늘 경기는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들 수도 있는 경기이다. 울산의 수비의 작은 틈을 노리고 문선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기록은 윤영선 선수의 자책골로 기록 되었다. 이에 전북은 공격을 늦추지 않고 특유의 닥공을 하여  후반 6분 로페즈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심판이 VAR 비디오판독 까지 했지만 전북의 골이 선언 되었다. 진영을 갖추지 못한 울산의 틈을 계속해서 전북이 노린 것이다. 울산은 전북의 후반 초반 공격에 맥을 추리지 못했다.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골이 들어가며 축제의 장을 만들어갔다. 울산은 계속 된 패스미스에 고전하고 이에 전북은 팀플레이가 살아나 울산을 압박했다. 재정비 해야되는 울산은 황일수를 빼고 주니오를 투입하여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 10분 문선민이 빠른 돌파로 패널트킥을 얻어냈다. 심판은 VAR 없이 원심을 유지했다. 외국인 공격수 호사가 키커로 나섰지만 돌아온 울산의 수문장 김승규가 멋지게 선방했다.  

후반 중반까지 전북은 공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문선민은 돌파 후 슛팅을 때리고 이에 김승규는 선방으로 화답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전북현대 VS 울산현대 경기(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전북현대 VS 울산현대 경기(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18분 팀플레이가 살아난 전북은 로페즈가 오늘 경기의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김진수의 활발한 사이드 돌파 후 크로스 세컨볼을 이용이 로페즈에게 주어 골을 만들어 낸 것이다. 

전북의 공격은 울산에게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그야말로 전반전에 움크린 전북은 후반전에 닥공을 보여줬다. 전북은 활발히 움직인 한승규를 교체하고 전북라인크레이커 김승대를 투입하여 계속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울산은 별 활약을 못보인 믹스를 빼고 신진호를 투입했다. 오늘 전체적으로 울산 선수들의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전열은 가담은 울산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오늘 전북은 다같이 수비하고 잘 준비된 모습을 보이며 울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80분 전북은 호사 선수를 빼고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를 투입해 전주성의 분위기를 힘껏 달아 올렸다. 

후반 막판이 되면서 양팀 선수들은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신경전도 벌였다. 전북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근육 경련이 일어난 손준호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승기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막판까지 이동국이 중거리슛과 발리 슛을 때렸지만 김승규의 선방과 골대를 빗나가 스코어를 더 벌리진 못했다.

전주성을 찾은 18,101 관중이 찾았고 관중들은 후레쉬를 키며 3대0 승리를 만끽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승리로 울산을 승점 1점차로 물리고 다시 선두에 올랐다. 또한 K리그 통산 400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오늘 MAN OF THE MATCH (MOM)은 두 골을 넣은 로페즈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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