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폭탄 테러’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 활동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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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폭탄 테러’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 활동에 몸살
  • 이중협
  • 승인 2019.09.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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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 독립을 주장하는 테러 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사진제공=European Affair Magazine)
쿠르드족 독립을 주장하는 테러 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사진제공=European Affair Magazine)

[미디어라인=이중협 기자지난 13일 터키 쉴레이만 소일루 내무 장관은 터키 디야르바키르 지방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최소 7명의 민간인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일루 장관은 이번 폭탄 테러가 쿠르드노동자당(PKK) 소속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언급했다.

디야르바키르 주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디야르바키르 내 도시인 쿨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테러 집단 측이 급조한 폭탄이 도로에서 폭파되면서 산림 노동자 수송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터키 주재 미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디야르바키르 지방의 테러 공격을 비판한다. 우리는 부상당한 이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며, 사망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이러한 테러 공격이 끝날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하며 테러 행위를 비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쿠르드노동자동맹의 테러행위가 2019년부터 진행된 터키 정부의 대대적인 소탕 행위에 대한 보복성 테러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5월 쿠르드노동자동맹 단체의 습격으로 인해 터키 군인 3명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르드노동자동맹 활동 지역에 공습을 가해 쿠르드 반군 28명을 사살했다. 또한 지난 달 8월 약 8만 회의 군사 작전을 펼쳐 쿠르드노동자동맹 대원 635명을 무력화시킨 바 있다.

이번 테러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쿠르드노동자당은 1978년 창설 되어 테러 활동을 통해 쿠르드족의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폭력주의 단체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의 정치 연구가 엘렌 러스트에 따르면 쿠르드노동자당의 테러 행위로 인해 현재까지 발생된 피해자가 40,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창설 이래 정치 인사 암살, 반정부 테러 등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쿠르드족의 분리를 요구해왔고, 민간인 관광객을 납치하는 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에 군사 동맹 기구인 나토는 쿠르드노동자동맹을 테러 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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