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의식한 전북 FA컵 의식한 수원 로테이션... 전북2-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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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의식한 전북 FA컵 의식한 수원 로테이션... 전북2-0승
  • 김기현
  • 승인 2019.10.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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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전북현대는 지난 라운드에서 대구FC에게 생각지 못한 일격을 맞았다. 멈추면 울산현대가 바짝 쫓아오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멈춤은 없어야 한다. 이번 32라운드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수원삼성은 화성FC와의 FA컵 4강을 주중에 앞두고 있어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다. FA컵 마저 놓치게 된다면 한해의 농사가 헛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라이벌 전북과의 혈투보단 FA컵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4시 2019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과 수원삼성의 3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전북현대는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고 박원재와 김민혁 최보경 최철순 선수가 포백을 이뤘다. 여기서 전북현대의 베테랑 박원재 선수의 첫 선발이 의미가 있었다. 수비 앞에는 든든한 신형민 선수가 미드필더에는 이승기 선수와 손준호 선수가 양쪽 윙으로는 한교원과 고무열 최전방에는 김승대 선수가 수원 골문을 노린다. 여기서 또 고무열이 전역 후 첫 복귀라는 점에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수원삼성은 양형모 선수가 골문을 지켰고 민상기·고명석·구자룡 선수로 쓰리백을 세우고 박형진과 고승범 선수를 양쪽 윙으로 세워 수비시에는 파이브백까지도 될 수 있는 위치에 두었다. 미드필더에는 김종우와 전세진 선수가 공격형 윙어로는 한의권과 바그닝요가 최전방 공격수는 오현규 선수가 맡았다. 수원삼성의 선발명단을 보면 확실한 로테이션을 돌린 것을 볼 수 있었다. 수원삼성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경기 초반 수원삼성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와 홈팀 전북현대이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전북현대도 로테이션을 돌렸다지만 다른팀 1군과 맞먹는 스쿼드지만 초반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삼성의 한의권이 전반 4분 전북현대의 볼을 가로채 슛팅까지 연결했다. 한의권 선수의 몸컨디션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전반 7분에는 수원삼성의 프리킥 기회가 있어 상대 전북현대를 속이는 약속된 세트피스를 노렸지만 호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 넣은 이승기 선수 (가운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 넣은 이승기 선수 (가운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10분 박원재 선수가 나갈 것 같은 볼을 살려내 크로스를 올린 것을 한교원 선수가 잘 양보해 이승기가 슛팅을 가져가 골을 성공시켰다. 계속해서 수원삼성에게 밀리는 과정에서 이승기 선수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는 골이다. 

▲퇴장당한 바그닝요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퇴장당한 바그닝요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가 지속되며 수원삼성이 역습을 나가려는 순간 박원재 선수가 바그닝요를 막는 과정에서 박원재 선수가 먼저 반칙을 했지만 바그닝요 선수가 비신사적인 팔꿈치 사용을 김우성 주심 바로 앞에서 하여 다이렉트 퇴장이 되었다. 박원재 선수는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초반 강한 압박을 보였던 수원삼성으로써는 수적 부담을 느껴 전북현대에게 점유율과 주도권을 내어주었다.  

▲퇴장당한 최철순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퇴장당한 최철순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전북현대의 수적 우위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2분 최철순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양팀은 다시 수적 균형을 맞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전반전에 양팀 상당한 경고가 많이 나옵니다. 양팀은 한명씩 빠진 가운데 계속해서 공간을 허용하고 경기 진행 자체가 많이 진정이 되고 루즈해 지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수원삼성의 결정적인 찬스가 전반 40분에 오헌규 선수의 돌파 후  송범근 선수와 일대일 슛팅을 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수원삼성으로써는 한방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수원삼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현규와 한의권 선수가 나가고 김민우와 한석희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지난 31라운드 복귀한 김민우 선수가 상주를 상대로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도 기대를 건 수원의 교체이다. 

후반 시작과 전북현대의 고무열이 결정적인 헤딩슛을 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전북은 후반 11분 신형민 선수를 빼고 공격적인 로페즈를 투입해 공간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하겠다는 교체를 했다.

▲선수들 격려하는 수원삼성 이임생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들 격려하는 수원삼성 이임생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어서 수원삼성도 김종우 선수를 빼고 구대영 선수를 투입해 많은 공간에 대한 공격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후반 15분 김민혁 선수와 전세진 선수의 신경전이 있었지만 빠르게 사과하여 다시 경기가 재개 될 수 있었다. 

후반 22분 한교원 선수의 스피드가 살아나는 오른쪽 공격으로 슛팅까지 이어졌지만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현대는 복귀전을 치른 고무열을 빼고 호사선수를 투입했다. 

양팀 모두 한명이 없는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은 전개가 계속 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약한 부분이 나타나고 있었다. 

전북현대는 마지막 교체로 김승대 선수를 빼고 문선민 선수를 투입해 그래도 홈에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교체를 했다.

후반 추가시간 호사 선수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쫒아가 골을 넣었다. 계속해서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전북현대 선수들에게는 다행을 수원삼성 선수들에게는 아쉬움을 갖다누는 골이다.

경기는 그대로 2-0 홈팀 전북현대의 승리로 끝났다. 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프타임때 불꽃축제 이벤트도 하였다. 오늘 관중수는 15,838명이 전주성에 찾아왔다. 오늘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는 전북현대의 선제골을 넣은 이승기 선수였다. 

이로써 전북현대는 골득실 차로 1위를 지킬 수 있었고 수원삼성은 내일 있을 포항경기에 상위스플릿이냐 하위스플릿이냐를 걱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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