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뷰티 유투버 민가든 “꾸준히 오래 볼 수 있는 유투버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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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뷰티 유투버 민가든 “꾸준히 오래 볼 수 있는 유투버가 되고 싶어요”
  • 최지수
  • 승인 2019.04.1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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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중인 크리에이터 민가든사진전영민 기자
▲강연중인 크리에이터 민가든(사진=전영민 기자)

 

[미디어라인=최지수 기자]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한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아카데미’가 열렸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자신만의 팁을 담은 강연을 하였다. 그 중 그녀만의 스킨케어 팁으로 23만 구독자들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터 민가든을 만났다.

인터뷰 전문

'민가든'이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이며, 이름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저의 실제 이름이 민정원이여서 학창시절부터 별명이 민가든이였어요. 자연스럽게 제 활동명이 된 것 같아요.

뷰티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유튜버의 삶 중 선택의 기로에서 가장 고려한 점은 무엇인가.

- 뷰티블로거로 활동하며 동시에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러던 중 SNS 콘텐츠 제작관리를 하게 되었는데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회사를 그만두고 집중하게 되었어요. 사실 화장품 회사를 다니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었기도 했고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 다니면서도 계속 영상학원도 다녔었는데요, 제가 만든 콘텐츠로 인해 회사 매출이 뛰는 것을 보며 그것을 내 것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그만 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뷰티 유튜버를 하며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

- 저는 주로 정보성 콘텐츠를 올리기 때문에 저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다이렉트로 제가 2-3년 전에 한 말들을 그대로 기억하고 ‘언니가 해준 말 때문에 힘을 받았다’거나 '취업 고민이 있거나 일이 힘들 때 언니가 힘든 과정을 거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힘을 얻는다’는 말을 해주었을 때가 가장 뿌듯해요. 그런 말들을 해주시니 이렇게 강연을 하게 되고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반대로 유튜브를 시작한 후 가장 힘들었던 때와 이를 극복한 매개체는 무엇인가.

- 첫 번째는 유튜브를 막 시작했을 때, 당시 거의 5-6개월간 수익이 없었어요. 영상 하나 만들 때 2~3일 밤새서 작업을 했으나 보는 사람도 거의 없고 댓글도 안 달리고 사람 없는 곳에 소리 지르는 것 같았죠. 몇 개월간 꾸준히 그것을 지키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부모님이 악플을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거기에 또 악플이 달린 것을 보고 저보다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또한 저는 계속 소속사 없이 혼자 하다 보니 말할 상대도 없고 모든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저 같은 크리에이터들끼리 모여 고민도 들어주고 서로 칭찬해주고 피드백해주는 모임을 만들었어요. 우리끼리 모여 뭔가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 계속하고 있는데 그 모임이 힘든 일이 있을 때 극복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강연중인 크리에이터 민가든사진전영민 기자
▲크리에이터 민가든 팬들과 단체사진(사진=전영민 기자)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 가전제품라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에는 스타일러도 했었고 건조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 리뷰를 꾸준하게 해보고 싶어요.


민가든 채널에는 스킨케어 영상이 많다. 타 뷰티 유투버들과 달리 스킨케어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 저도 처음에 채널을 시작했을 때에는 메이크업 위주로 올렸었는데요, 제가 전공자도 아니고 메이크업 기술도 뛰어나지 않아서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라서 마인드맵을 그려서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이나 집에서 무엇을 하는지를 그려보니 제가 평소에 스킨케어 하는 것을 좋아하고 방법들도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또 당시에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고민이 많았는데 스킨케어 콘텐츠를 집중해서 만들자고 생각되어 여드름 케어, 피부결 케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킨케어 유튜브로 자리를 잡게 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정말 잘한 선택이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를 꿈꾸고 있다. 선배 유튜버로서 조언을 해준다면

- 제 주변에도 요즘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그냥 일단 핸드폰으로라도 찍어서 꾸준하게 올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아무래도 전공이
미술 쪽이다 보니 ‘학교사람들이 볼 수도 있을텐데’하는 생각에 퀄리티가 낮은 것이 창피해 영상을 5개 만들어도 1개를 올릴까 말까 했거든요. 그러나 영상의 퀄리티 보다는 영상의 내용이나 꾸준하게 영상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2019년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아프리카 한 달 여행가기가 목표에요. 그래서 오는 6월 29일부터 한 달 동안 아프리카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돼요. 두 번째는 처음으로 구독자 분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것도 오는 5월 제가 직접 준비해 만나게 되었어요.

유튜버로서 최종적인 목표나 꿈이 있다면

- 저는 항상 매년 유튜브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길게 꾸준하게 하는 것이 목표에요. 또 나중에 제 분야를 살려서 사업을 해보고 싶긴 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2년차 때도 유튜브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만둘까 생각을 했는데 지금 3년째 하고 있어요. 모두 구독자 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4년, 5년, 6년 계속 꾸준하게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콘텐츠를 하고 싶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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