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청년 칸막이 해소' 위해 국회에서 청년 공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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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청년 칸막이 해소' 위해 국회에서 청년 공론회 열려
  • 안지승
  • 승인 2019.1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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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회 칸막이 걷어차기' 포스터(사진제공=사단법인 청년과미래)

[미디어라인=안지승기자] 지난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청년 공론장 ‘청년사회 칸막이 걷어차기’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한국공론포럼(상임 대표 박태순), 국회 미래연구원(박진 원장),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정현곤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영훈, 정은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세연, 김현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태규 등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공론 주제인 청년사회 칸막이는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등에 따라 청년 세대 내에 존재하는 계층화, 대화단절, 소외 현상 등을 표현한 것이다. 

지난 25일 오후 2시에 시작된 국회 청년 공론장에는 박진 국회 미래연구원 원장과 정형곤 청년과 미래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과 함께 대학, 직장, 정당 활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19세에서 35세의 전국 청년 45명이 참여했다. 

​▲ 인사말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은혜의원
​▲ 인사말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사진=안지승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은혜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들이 많이 있다. 특히 청년분들에게는 취업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뭐냐고 물었을 때 많은 분들이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사실 그렇게 되면 나의 능력에 알맞게 자리가 주어지지 않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공정할 기회 속에서 정당한 결과가 주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공론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인 홍찬숙 이사는 논의 주제 발제에서 소위 조국 사태 이후 청년 사이에서 사회 불공정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사회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년 공론회는 청년 칸막이 원익 분석과 칸막이 제거를 위한 청년의 과제에 대해 토의하였다. 

공론회의 주최 측인 한국공론포럼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 청년 10명 중 9명(89.9%)은 청년사회에서 칸막이를 직접 경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공론장에 참여한 청년들은 칸막이의 원인으로 부모의 재력 혹은 능력 차이로 인한 불평등과 부당한 사회적 분위기가 칸막이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 뽑았다.

참가자인 박인수(21) 씨는 칸막이에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취업을 했었는데 고졸자와 대졸자의 대우와 처우가 많이 다른 것을 느껴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대학을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공부한 후 대학에 입학했다"다고 말하며 고졸과 대졸을 차별하는 사회 분위기가 칸막이를 만드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외에도 학벌주의, 지연주의 등을 타파하지 못하는 현실과 청년 세대 간 소통 부족, 다양성이 부족한 사회 문제, 기성세대와 소통을 위한 노력의 부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론회 참여자 단체사진
​▲공론회 참여자 단체 사진(사진=안지승 기자)

이러한 칸막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제안되었다. 

참가자인 김병민(26) 씨는 현재 대학생이지만 결혼을 빨리해 자녀가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모여서 공부할 수 있는 공공 스터디카페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공 키즈카페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정부가 청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학의 의사결정에 학생들을 의무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교육의 중립성을 위해 교육부 장관을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론회를 주최한 한국공론포럼의 박태순 상임대표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기성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오늘 논의한 내용을 제안문으로 작성하여 국회의원과 여러 단체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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