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강경화 장관 "문화혁신, 한-아세안 관계의 동력"
상태바
[현장취재] 강경화 장관 "문화혁신, 한-아세안 관계의 동력"
  • 김지우
  • 승인 2019.11.28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TS 등 K-pop이 전세계 문화로 연결해
4차 산업혁명시대 엔터테인먼트 사업 ICT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경제, 미래세대교육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

[미디어라인=김지우 기자]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을 기념해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지난 24일 네트워킹 리셉션이 진행됐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하 '강 장관')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강 장관은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우정 여정에 중요한 역사가 될 것"이라며 문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지우 기자)
강경화 장관이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지우 기자)

먼저 강 장관은 이번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태국, 라오스 총리가 메콩 국가 장관 3명과 함께 대통령이 제안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이 있을 것"이라며 문화 혁신이 한-아세안 관계와 연관된 이유에 대해 “사람은 번영과 평화와 함께 아세안과의 파트너십을 키우는 세 기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문화만큼 사람들을 더 가깝게 하는 것은 없다"며 "BTS를 비롯해 케이팝(K-pop)은 사람들과 문화들이 서로 연결되고, 느끼고, 변모하는 방식으로서 아주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한 때 한국의 어린 팬들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 수천만 명의 팬들과 팔로워들이 있다”며 BTS 멤버인 제이홉이 베키지와 함께한 '치킨 누들 스프(chicken noodle soup)’을 언급했다. 라틴과 뉴욕 스트리트풍을 조합한 이 곡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100만 회 이상이 조회한 바 있다.

또한 강 장관은 “케이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작년 한국 문화콘텐츠의 수출 가치는 75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 콘텐츠 시장도 올해 2조4천억 달러에 이르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번영과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서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ICT등 다른 사업과 연계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발언했다. 한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전 세계 음반 판매를 전문적으로 추적, 수집, 분석한 빅데이터를 빌보드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뢰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강 장관은 엔터테인먼트과 문화가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정보격차를 우려하기도 했다.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져 지역사회와 국가들의 경우 문화를 즐기거나 기여할 수 없다“며 ”사이버 공간은 이러한 문화적 연결성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증오와 적대감 그리고 편견의 시선에 길들여져 문화적 개방성과 다양성 전파를 방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문화와 오락의 경제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리셉션 참석자들이 'Side by side'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김지우 기자)
'Side by side'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김지우 기자)

이날 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림 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첫 싱글앨범 'Side by Side'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했다. 작곡가 김형석이 산들, 라붐, 킬라그램 등 아세안 국가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왼쪽부터)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림 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사진=김지우 기자)
(왼쪽부터)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림 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사진=김지우 기자)

이튿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박정호 SK 텔레콤 CEO, 피에르 코팽 에니메이션 감독, 브라이언 초 iME CEO 등이 연사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