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음식, 비건 패션, 비건 뷰티∙∙∙ 비건이 뭐길래?
상태바
비건 음식, 비건 패션, 비건 뷰티∙∙∙ 비건이 뭐길래?
  • 사혜성
  • 승인 2019.11.2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건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

[미디어라인=사혜성 기자] 최근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채식주의(vegetarianism)’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채식 8단계

채식은 보통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부터 ‘프루테리언(fruitarian)’까지 8단계로 구분이 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건(vegan)’은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주의로 육류나 해산물, 유제품 등의 섭취를 지양하고 과일과 채소만을 섭취하는 것을 일컫는다.

채식의 또 다른 종류로는, 과일과 채소, 유제품을 섭취하는 ‘락토(lacto)’와, 과일과 채소, 달걀을 섭취하는 ‘오보(ovo)’가 있으며, 이 둘을 결합한 ‘락토-오보(lacto-ovo)’가 있다. 또한, 채식을 하며 유제품, 달걀, 해산물을 섭취하는 '페스코(pesco)'와 채식을 하며 닭을 포함한 가금류, 해산물, 유제품, 달걀을 섭취하는 '폴로(pollo)'도 채식의 한 종류이다.

마지막으로 채식의 양 극단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기본적으로 채식 위주 식사를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류나 해산물을 섭취하는 단계이며, ‘프루테리언(fruitarian)’은 비건을 넘어서 과일과 곡물만을 섭취하는 극단적 채식주의를 의미한다.

채식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건강, 환경, 그리고 동물권 등을 대표적인 이유로 들 수 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는 기체로, 축산업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현대의 공장식 축산업을 비판하고 동물권(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을 보호하기 위해 채식을 시작한 사람들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며 이들을 타겟으로 한 비건 식당이나 비건 음식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건 페스티벌과 같은 채식인들을 위한 축제도 최신 트렌드로 급부상 하고 있다. 최근에는 CU나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 업계 또한 김밥과 도시락, 버거 등의 비건 간편식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비건(vegan)’은 식품을 넘어 비건 패션, 비건 뷰티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비건 패션’이란 모피, 가죽, 울 등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소재만을 사용하여 만든 옷을 의미하는 단어로, 거위나 여우 등의 많은 동물들이 잔인한 방법으로 희생 당하는 것을 막는다. 구찌, 샤넬, 톰퍼드, 버버리 등의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비건 패션을 지향하며 ‘퍼 프리(fur-free)’를 실행한지 오래다.

▲비건인증마크(사진제공=한국비건인증원)

뷰티 업계 또한 패션 업계와 마찬가지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철폐하는 등의 움직임으로 비건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실시하는 ‘비건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기준으로 부여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비건’을 실천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비건 음식에 거부감이 든다면 비건 패션이나 비건 뷰티 등으로 ‘비건’을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