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혁명포럼, 창덕여자중학교 이은상 교사 초청, ‘미래학교’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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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혁명포럼, 창덕여자중학교 이은상 교사 초청, ‘미래학교’ 세미나 열어
  • 김현수
  • 승인 2019.04.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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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혁명포럼 세미나사진제공학습혁명포럼
▲학습혁명포럼 세미나(사진제공=학습혁명포럼)

[미디어라인=김현수 기자] 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 회장 김태완)은 '공립학교에서의 미래학교 여정'을 주제로 지난 19일 창덕여자중학교 이은상 교사를 초청해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 회의실에서 제15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이은상 교사는 창덕여자중학교가 미래연구학교로 성공한 이유로 "현재의 학교교육에서의 새로움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를 꼽았다. "물리적인 공간의 변화와 선생님들의 성향 변화가 아이들의 문제풀이 속도가 아닌 끊임없는 탐구 수업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교육의 문제점으로서 △학습환경 △학교문화 △교육과정 등 세 가지 구성요소 간의 불일치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학습환경은 똑같은 네모난 교실과 수업매체 및 지원 불가, 학교문화는 "많이 가르치고 있지만 아이들은 제대로 된 학습을 하고 있는지" 또한 "학교는  시험을 잘 통과하는 아이들만 배출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고, 교육과정은 "다양한 교육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에 관한 문제의식의 부족을 제시했다. 

이은상 교사는 미국의 미네르바·학습자중심·융합학교, 스웨덴의 공간혁신학교, 독일의 자기조직화·협업·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공교육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창덕여중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하에 2015년부터 지금까지 점진적인 변화가 있어 왔다고 말했다. "2016년 공간적인 학습환경의 변화, 2017년 정보화 환경의  정착과 활용, 2018년 교사문화의 변화가 있었으며, 2019년은 선생님들이 연구할 수 있는 현장변화가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덕여중의 학습환경의 변화는 △유비쿼터스 학습환경 마련 △테크센터 전문인력 △실제적 학습환경 구축 등 세 가지로 꼽으며, "학습환경은 제3의 선생님이다"며 "같은 교실에서도 다른 배치를 통해 유연하게 바뀔 수 있는 구조만 되어도 미래교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문화의 변화는 "공동 목표를 성취하려고 협력적으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 정신의 특성"이라며 △전체 교원의 학습공동체 참여 △토크콘서트 △ART 프로젝트(Action, Research, Teacher Project) 등 세 가지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의 변화는 △공통 역량 중심의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점진적 혁신 △학습자 중심 수업의 설계 △이해활동 △평가변화 등 다섯 가지로 꼽으며, 특히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에서 알고 있는 것을 할 수 있는지 또는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로 바뀌면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프로젝트 활동과정은 나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부분이 월등히 높았으며 '논술형 문제를 잘 보기 위해서는 학원보다 학교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는 부분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며 "학습 목표-수업-방법-평가가 모두 연계되어 피드백을 통해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 관계가 유지되면서 아이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김태완 학습혁명포럼 회장은 "창덕여중은 4년전 시작할 때와 비교해 볼 때,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보여준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것은 공립학교에서도 미래학교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100% 선생님들이 만들어낸 모델학교로서 많은 선생님들이 그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학습혁명포럼은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교육개혁포럼을 2018년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했다. 아래로부터의 학습변화를 중시해 학습을 담당하는 교사의 능력 개발을 돕고, 급격히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를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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