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하의 U-23 남자대표팀 이동준 극장골로 약체 중국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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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하의 U-23 남자대표팀 이동준 극장골로 약체 중국에 1-0 승리
  • 김기현
  • 승인 2020.0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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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전 패스미스와 전술적 미비한 움직임
- 후반 교체카드 김진규와 이동준 성공
-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정우영 아쉬운 활약
- 이동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1-0승리

[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김학범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에 위치한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1-0 간신히 승리했다. 

▲U-23 남자국가대표팀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U-23 남자국가대표팀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실전에 들어간 대표팀은 기대이하의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같은조에서 그나마 약체로 분류되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과 우리의 경기력을 못가져 간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후반 교체로 들어간 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이동준의 발 끝에서 골이 나와서 승리를 가져가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오세훈(상주상무)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 김대원(대구FC), 이동경(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을 포진시켰다. 중원은 김동현(성남FC)과 맹성웅(FC안양)을 배치했고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야(FC서울), 김재우(부천FC1995), 이상민(울산현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으로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현대)이 꼈다.

중국은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장 위닝이 최전방에 미드필더에는 첸 빈빈, 후앙 콩, 두안 리우위, 웨이 진, 후 징항이 포백에는 펑 보수안, 황 정위, 주 천제, 마우란야즈가 나섰고 골키퍼에는 첸 웨이가 나섰다. 

경기초반 김대원은 왼쪽 돌파 후 슛팅을 이동경은 오른쪽에서 돌파 후 슛팅을 가져가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하다가 전반 13분에 강윤성의 얼리크로스를 오세훈이 먼거리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이후 중국의 역습상황에서 유효슛까지 내주는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송범근이 쉽게 잡아냈다. 

전반 16분에 이동경이 상대 박스안에서 드리블하고 상대를 속이며 슛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중국 공격이 이어져 장 위닝에게 슛팅까지 또 이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내주고 말았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선수비 후역습을 가져가는 전술로 나왔다. 그래서 한국이 쉽게 공격을 가져갈 수 있었다. 전반 22분에 흐르는 공을 김대원이 침착하게 인사이드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가 아쉬움을 삼켰다. 

▲오세훈 선수가 최전방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오세훈 선수가 최전방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전반 28분에 중국 수비가 잘 못 걷어낸 공을 엄원상이 잡아내 슛팅을 시도했지만 또 골키퍼의 정면으로가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수비시에 이상민과 김재우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 미루는 모습도 보이고 헤딩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6분에는 박스 안에서 숫자는 한국이 많았지만 중국에게 또 슛팅을 내주는 아쉬운 부분을 남겼다. 전반 43분에도 중국의 역습 과정에서 슛팅을 계속해서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환경적인 적응과 실전에 대한 부담감속에서 실수도 연발하고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맹성웅을 빼고 김진규를 투입했다. 중국은 한국의 뒷공간을 노리는 긴 패스 후 슛팅을 또 내주는 장면이 나왔다. 계속해서 이상민의 수비가 아쉬웠다. 송범근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을 할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후반 13분에는 김대원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변화속에서도 빈공은 계속 되었고 중국의 역습에 뒤로 무르는 모습을 계속 보였다. 후반전에는 양팀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9분에는 오른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엄원상을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한국에게 아쉬운 것은 최전방 오세훈에게 공이 안간다는 것이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오세훈에게 이어지는 세컨볼 기회를 노릴 수도 있지만 쉐도하는 선수들을 볼 수 없었다. 물론 크로스를 올리는 것도 없었고 올리더라도 상대가 쉽게 수비할 수 있는 크로스였다. 

▲후반추가시간 이동준의 결승골 슛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후반추가시간 이동준의 결승골 슛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후반 추가시간 김진규가 최전방 이동준을 향해 올린 로빙패스를 이동준이 잘 잡아놓고 방향만 돌리는 슛을 날려 극적이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골을 만들어 냈다. 두 부산 선수가 만들어내고 교체로 들어간 두 선수가 만들어내고 승점3점을 가져올 수 있는 골이여서 기쁨은 배가 되었다. 

이동준의 골이 나오고 경기 종료 휫술이 울려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같은조 우즈벡키스탄과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해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섰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에 얻은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부족한 부분과 세밀하지 못했던 부분을 집고 넘어가 다음 경기인 이란 경기에는 좀더 보완이 된 U-23대표팀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길 바래본다.  

▲세레머니하는 이동준선수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세레머니하는 이동준선수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 (한국시간 1월 9일, 태국 틴술라논 스타디움)

한국 1-0 중국
득점 : 이동준(후47)
출전선수 : 송범근(GK) - 김진야, 김재우, 이상민, 강윤성 - 김동현, 맹성웅(HT 김진규) - 김대원(후13 이동준), 이동경, 엄원상(후29 정우영) -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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