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남자대표팀 '김대원, 이동경 골' 김학범호, 올림픽티켓 확보 결승진출
상태바
U-23 남자대표팀 '김대원, 이동경 골' 김학범호, 올림픽티켓 확보 결승진출
  • 김기현
  • 승인 2020.01.2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대원 이동경 골 2-0승리
- 세계 신기록 9회연속 올림픽 진출
- U-23 챔피언십 사우디와 결승전

[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대표팀은 12일 저녁 10시 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탐마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준결승전)에서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했고 3위까지 주어지는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자 세계 신기록이다. 또한 대회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세훈(상주상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2선에는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엄원상(광주FC)이 나섰다. 미드필더는 김동현(성남FC)과 원두재(울산현대)가 나섰다. 포백에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정태욱(대구FC), 이상민(울산현대), 이유현(전남드래곤즈)이 나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현대)이 맡았다.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수에는 부하지어, 투레, 이탈리아노가 미드필더에는 오닐, 바커스, 메트칼프,가 나섰고 포백에는 게르스바흐, 라이언, 무도쿠타스, 클러가 나섰고 골키퍼는 글로버 선수가 맡았다.

한국은 전반부터 빠른 전개로 오세훈이 골문으로 슛을 시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체로 한국 선수들은 공격에는 오세훈을 중심으로 발빠른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했다. 특히 김대원과 정승원은 소속팀에서 지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멜버른과 경기를 치르고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는 선수들이다. 

▲김대원(오른쪽)이 골을 넣고 동료와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대원(오른쪽)이 골을 넣고 동료와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전반14분에는 엄원상이 돌파 후 박스 부분 정승원에게 내주어 슛팅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오른쪽에서는 엄원상이 왼쪽에서 김대원이 뒤받쳐주는 강윤성과 이유현까지 라인을 올려 호주를 괴롭혔다. 하지만 마무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22분에는 호주의 한번에 역습 과정에서 박스안에서 우왕좌왕 한 사이 세컨볼이 흘러 선제 실점을 내줄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원두재가 잘 걷어냈다. 이후 한국의 공격 상황에서 오세훈이 상대 박스안에서 바깥쪽으로 돌며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중원에서 계속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전반 막판 한국 박스안에서 세컨볼을 또 호주선수가 잡았지만 이상민과 정태욱이 집중하여 잘 걷어냈다. 호주는 연이어서 얼리크로스를 시도하며 이상민이 걷어낸 공을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이어 한국도 전반 막판 김대원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양팀 전반 막판 공격력을 보여주며 후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엄원상을 빼고 이동준(부산)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곧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김대원은 또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호주 골키퍼가 팔을 뻗어 선방했다. 공격의 템포를 늦추지 않고 후반 2분 이동준이 곧바로 스피드를 이용해 호주수비를 따돌리고 슛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후반 6분에는 김대원이 코너킥상황에서 김동현과 주고받으면서 크로스를 올려 정태욱이 헤딩을 시도했지만 또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상황을 만들었다.

계속 공격을 한 한국은 후반10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이유현이 오른쪽 박스부분에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나오자 김대원이 세컨볼을 잘 잡아 그대로 밀어넣었다. 기다렸던 김대원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진 것이다. 

▲이동경(10번)이 왼발 슛을 시도해 두 번째 골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동경(10번)이 왼발 슛을 시도해 두 번째 골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했다. 후반 18분에는 정승원을빼고 지난경기 ‘버저비터 프리킥’을 넣은 이동경(울산)을 투입했다. 교체가 적중하는 순간이 바로 나왔다. 이동경은 원두재가 미드필더에서 헤딩싸움으로 떨궈준 볼을 잘 컨트롤 하고 호주수비를 접는 동작으로 따돌린 다음 간결한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했다. 지난경기에 이어서 두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동경의 왼발이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주는 동점골을 만들고자 강한 몸싸움으로 한국을 압박하고자 했지만 촘촘한 한국 수비와 조직력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더군다나 2골차 앞서고 있는 한국은 침착한 패스플레이로 호주를 더 다급하게 했다. 

경기는 2-0으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2020도쿄올림픽 티켓을 확보했고 9회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세계신기록을 만들었다. 결승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온 사우디아라비아이다. 대회 첫 우승까지 할 수 있는 결승전은 26일 밤 9시 15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