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다잡은 U-23 대표팀 올림픽행과 우승까지 잡았다 정태욱 헤딩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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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다잡은 U-23 대표팀 올림픽행과 우승까지 잡았다 정태욱 헤딩 결승골
  • 김기현
  • 승인 2020.01.2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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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혈투 끝에 정태욱 머리에서 결승골
- 이미 확정지은 올림픽행 챔피언십 첫 우승
- MVP원두재 최우수 골키퍼 송범근

[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남자대표팀은 16일 저녁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탐마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김대원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이동경이 정태욱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려 정태욱이 마무리지어 그 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이번 대회 우승을 했다. 이는 올림픽 출전권은 이미 잡아놓았으며 최종 목표인 대회 첫 우승까지 일궈내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김학범호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오세훈(상주상무)이 2선 공격에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진야(FC서울)가 나섰다. 미드필더는 김동현(성남FC)과 원두재(울산현대)가 나섰다. 포백에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이상민(울산현대), 정태욱(대구FC), 이유현(전남드래곤즈)이 나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현대)이 맡았다.

사우디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알 함단이 미드필더에는 가리브, 알리, 알 간남, 알 하산, 알 에이사가 나섰다. 포백에는 알 두바이시, 힌디, 알탐박티, 압둘하미드가 나섰다. 골키퍼는 알 야미가 맡았다. 

▲U-23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전 대한민국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23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전 대한민국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사우디가 공격을 잘 시도하며 유효슛을 만들어 냈다. 이후 중원에서의 싸움과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양팀은 좀처럼 웅크리며 결승전 답게 강한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전반 11분에는 송범근의 큰 실수가 나올 뻔 했다. 강윤성과 주고받으며 빌드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상대 빠른 압박에 그대로 골을 내줄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후 양팀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무마시켰다. 이후 전반 19분 길게 넣어준 볼을 정우영이 잘 잡아내며 수비를 속이고 슛까지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에는 사우디의 역습과정에서 유효슛을 내주는 또 한번의 아찔한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이상민선수에 몸 맞고 나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계속해서 나와야될 타이밍에 못나오는 수비의 상황이 아쉬웠다.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탄 한국은 역습과 사이드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김진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완벽하게 기다리고 슛팅을 이었지만 공이 뜨고 말았다. 완벽한 기회였기에 김학범 감독 역시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탐색전 끝에 막판에 공격력이 활활 타올랐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부진했던 정우영을 빼고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이후 별다른 반응이 없어 김진규를 빼고 이동경(울산현대)를 투입해 또한번의 변화를 주었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태욱과 원두재의 머리를 겨냥한 세트피스를 노렸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사우디의 수비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우리의 높이와 공격력이라면 충분히 넘을 수 있었다. 

또 한번의 기회가 왔다. 후반 13분에 이동준의 돌파를 본 이동경이 결정적인 패스를 넣어주고 이동준이 수비를 접고 바로 왼발 슛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28분이는 이유현을 빼고 김대원(대구FC)을 투입해 공격을 더 강화했다. 후반 33분 이동준의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가 있었으나 패스를 해준 것을 사우디 수비가 걷어내고 재차 이동경이 슛팅을 이어간게 수비에 막히고 김대원까지 슛팅을 가져가려 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후반 막판이 될수록 사우디의 사이드 공격이 살아나며 좀처럼 한국 수비들은 사우디에게 공격을 계속해서 허용하고 있었다. 슛팅까지 내주며 몇 번의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연장전을 향했다.

▲정태욱(5번)이 헤딩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정태욱(5번)이 헤딩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양팀 연장전 시작과 체력소진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연장 전반도 0-0으로 끝났다. 연장 후반 초반 한국은 강하게 마지막 힘을 냈으며 연장후반4분에는 김대원이 컷백을 이동경에게 내줘 슛까지 이어졌지만 약하게 이어져 골키퍼가 쉽게 막았다. 

▲연장 후반 정태욱(5번)이 헤딩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연장 후반 정태욱(5번)이 헤딩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기다리던 골이 연장 후반 8분에 나왔다. 왼쪽 공격을 이끌던 김대원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동경이 키커로 정태욱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려 정태욱은 인사하듯이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후 김대원을 빼고 김태현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빠른 발의 이동준과 버텨주는 오세훈이 있어 쉽게 보낼 수 있었다. 끝까지 뛰어주고 막아준 선수들 덕분에 경기 종료 휫술이 올리고 선수들은 서로 얼싸 안으며 우승을 만끽했다. 

김학범 감독과 코칭스텝과 선수들은 대회 첫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우승을 일궈냈고 이미 얻었던 올림픽 진출권은 세계 최초 9회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김학범감독 이하 코칭스텝 선수들 우승 축하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김학범감독 이하 코칭스텝 선수들 우승 축하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 6경기 전경기 승리라는 업적을 남겼고 최다득점국가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원두재는 대회 MVP 선정되어 상금 20,000달러를 받았으며 송범근은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주장 이상민(4번)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선수들과 세레머니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주장 이상민(4번)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선수들과 세레머니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한국 1-0 사우디아라비아
득점 : 정태욱(연후8)
출전선수 : 송범근(GK) -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후28 김대원) - 김동현, 원두재 - 정우영(HT 이동준), 김진규(후8 이동경), 김진야 -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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