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의 주인공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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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의 주인공 되다.
  • 이채민
  • 승인 2020.02.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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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아카데미 각본상으로 ‘봉준호’의 위상 입증해

[미디어라인=이채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 이후 두 번째,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네이버 영화)

9일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본상 후보는 ‘기생충’을 포함하여 ‘결혼이야기’, ‘나이브스 아웃’,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그리고 ‘1917’이 올랐다. 막강한 후보군을 뚫고 ‘기생충’이 당당히 각본상을 손에 넣은 것이다.

이날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무대에 함께 올라 수상하였으며,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이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고 수상소감을 시작하며 ‘국가를 대표하여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이 처음 탄 아카데미상이기 때문에 영광이고, 자신의 아내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감사한다며’ 나머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진원 작가는 한국의 할리우드인 ‘충무로’를 언급하며 충무로의 모든 영화제작자와 스토리텔러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이 한국에 전해지자 이는 단박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네티즌들 또한 관련 기사에 ‘축하한다’ ‘수상 결과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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