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챔피언 대결 한일전 전북 2명 퇴장 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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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챔피언 대결 한일전 전북 2명 퇴장 1-2패
  • 김기현
  • 승인 2020.02.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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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12일 저녁 7시(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020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전에서 손준호와 이용의 연속 퇴장 악 조건에서 1-2로 패했다. 죽음의 H조에서 첫경기에 패하며 전북은 조별리그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각 게이트에서는 문진표 작성과 온도체크로 감염예방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구의 수도 전주성에도 관중수에 영향이 미쳐 빨리 전염병이 없어지길 바랄뿐이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에는 송범근이 나섰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나섰다. 수비앞 미드필더에는 정혁이 중앙 미드필더에는 쿠니모토와 손준호가 양쪽 윙으로는 김보경과 이승기가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K리그의 레전드 이동국 선수가 나섰다. 

요코하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에는 카지카가 나섰다. 포백에는 분마탄, 하타나카, 마르틴스, 마츠바라가 나섰다. 수비앞 미드필더에는 오기하라 키다가 미드필더에는 케이타, 도스 산토스, 나카가와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아도선수가 나섰다.

요코하마의 초반 빠르게 도스 산토스 선수를 중심으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여 전북의 수비들에게 긴장을 주었다. 전북 역시 이동국을 필두로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이동국(20번)이 헤딩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국(20번)이 헤딩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이른 시간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4분 아도선수가 순간적으로 전북의 포백을 무너뜨리고 송범근과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으나 송범근의 슈퍼세이브가 전북의 실점을 막았다. 이후 경기는 숨 쉴 수 없는 빠른 템포와 압박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북에도 기회가 왔다. 전반 15분 김보경이 중앙에서부터 잘 돌파 한 뒤 이승기에 내주고 다시 김보경이 재차 받아 손준호에게 내줬지만 판단 실수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미드필더에서 볼 점유율 신경전이 강하게 이어졌다. 

▲손준호가 기회를 놓쳐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손준호가 기회를 놓쳐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22분 요코하마가 좋은 프리킥을 얻었다. 손준호가 경고를 받는 파울로 위험지역에서 프리킥 기회를 내줬지만 분마탄의 킥은 뜨고 말았다.  

경기 초반 이후로 요코하마의 특유의 볼 점유율 전개가 살아나고 있다.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빌드업 전개는 경기가 재개될수록 잘 맞아가고 있다. 한편 전북은 지역방어에 힘쓰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고전하던 전북은 전반 32분 요코하마의 케이타선수에게 선제골 허용했다. 초반 강했던 모습 이후에 변화가 절실해 보이는 전북의 경기력이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후에도 변화를 갖지 못하는 전북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케이타의 돌파 이후 크로스를 그대로 김진수가 자책골을 넣었다. 전북 선수들은 부심에게 달려가 업사이드를 항의했지만 그대로 원심은 유지되어 0-2로 끌려가는 상황이 되었다. 

▲선제골을 넣고 세레머니하는 요코하마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을 넣고 세레머니하는 요코하마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급해진 전북은 김진수까지 공격적으로 나서며 분위기를 바꾸고 추격 골을 넣으려고 라인을 올렸다. 전반 40분에는 김진수가 돌파 후 쿠니모토에게 내줘 슛까지 했지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진 요코하마의 역습에서 아도선수가 송범근을 넘기는 슛을 시도했지만 홍정호가 끝까지 달려가 골대로 들어가는 공을 걷어냈다. 그야말로 전북은 계속 당하기만 하는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었다. 

전반 막판에도 아도에게 오른쪽 공간을 내주며 크로스를 허용했지만 업사이드 선언으로 위기는 넘겼다. 이후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전반전은 0-2로 요코하마가 앞서 끝났다. 전북은 올 시즌은 첫 단추를 잘 꿰고자 했지만 또 한 번 힘들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시작은 교체 없이 시작했다. 서둘러야 되는 전북은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여 경기에 나섰다. 요코하마는 패스미스가 나왔다. 순간 자키가가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빠른 드로잉 이후 김보경이 슛을 날렸지만 비어있는 골문을 수비가 걷어냈다.

전북은 이른 시간에 변화를 줬다. 정혁을 빼고 무릴로 선수를 투입했다. 동시에 이동국을 빼고 조규성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선수들로 골을 만들겠다는 교체이다.

요코하마는 전북이 교체하는 틈을 타 조직력이 전북의 조직력이 갖춰지기 전에 다시 특유의 패스전개로 전북을 흔들었다. 도스 산토스 선수는 자유롭게 슛을 가져가 코너킥까지 얻어내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13분에는 도스 산토스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오기하라 선수가 컷백 슛을 날렸지만 송범근의 슈퍼세이브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송범근의 활약이 눈 부시는 오늘 경기이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손준호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손준호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후 후반 중반이 들어서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못 가져가는 전북은 아쉬운 전개와 마무리를 보였다. 계속된 반칙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고 전북다운 경기를 못가져갔다. 설상가상 후반 23분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전북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버렸다. 

후반 28분에는 요코하마의 아도 선수가 송범근과 일대일 기회를 얻어 슛을 날렸지만 송범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오늘 송범근 선수의 세이브가 없었더라면 점수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다. 이후에도 요코하마는 개인능력까지 살아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후반 30분 쿠니모토가 무릴로에게 힐패스로 기회를 만들어주고 들어오는 김보경에게 잘 내줬으나 수비에게 막히고 재차 무릴로가 슛팅을 가져갔지만 또 수비에 막혔다. 전북에게는 넣어야 되는 상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4분 게속해서 나오는 가자가가 골키퍼가 나온 틈을 노리고 김보경이 조규성에게 내줘 조규성이 비어있는 골문으로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이용이 연속으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전북은 쫓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 또 악재가 나온 것이다. 

▲조규성이 추격골을 넣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조규성이 추격골을 넣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마지막 교체로 이승기를 빼고 이수빈을 투입했다. 경기는 막판으로 갈수록 수적 열세인 전북에게 불리하게 이어졌다. 추가시간에 김보경과 조규성의 연속 이대일 패스를 이어 골문까지 갔지만 기회는 무산되었다. 경기는 그대로 1-2로 전북이 패했다. 전주성을 찾은 관중은 6,546명이었다. 

많은 선수들의 이적과 영입으로 전북은 트레블을 외치며 시즌을 준비했던 전북은 막상 본 경기에서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들어났다. 아직 다음 경기와 리그 개막엔 보름 정도가 남아있어 조직적인 부분을 재정비 해야 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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