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에 돌아온 FC서울 박주영 골로 1-0 멜버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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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에 돌아온 FC서울 박주영 골로 1-0 멜버른 제압
  • 김기현
  • 승인 2020.02.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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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하 서울)이 18일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020 E조 조별리그 멜버른 빅토리(이하 멜버른)과 첫 경기를 가졌다. 앞서 열렸던 울산과 전북의 ACL 조별리그 부진으로 서울에게는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켜야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서울에는 축구천재 박주영이 전반 초반 골을 넣어 1-0승리하여 2020 ACL K리그에게 첫승을 안겼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에는 유상훈이 나섰다. 스리백에는 황현수, 김남춘, 김주성이 미드필더에는 고광민, 주세종, 오스마르, 알리바에프, 김한길이 나섰고 최전방 공격수에는 박주영과 박동진이 나섰다.  

멜버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에는 토마스가 나섰다. 스리백에는 칼리푸오코, 도나치, 캐리건이 미드필더에는 트라오레. 바넷, 바샤. 로턴이 나섰고 공격수에는 캄소바 토이보넨 나바웃 선수가 나섰다. 

양팀은 플레이오프로 이미 ACL경기를 치르고 왔다. 서울은 케다를 4-1로 이기고 왔다. 멜버른 역시 가시마를 1-0으로 이기고 온 팀이다. 서울은 홈에서 ACL 첫 경기 전승을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멜버른은 K리그 상대 승률 7% 기록하여 매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양팀은 경기 초반 수비진형과 하프라인을 넘기 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의 몸의 열이 안 올라온 것 역시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홈에서 강한 서울이 경기 초반인 전반 7분 김주성이 왼쪽 측면까지 올라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박동진이 공을 흘려 박주영이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서울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편안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하는 박주영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하는 박주영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을 허용한 멜버른은 물러설 수 없었다. 전반 10분 트라오레 선수가 유상훈과 일대일 기회가 있었지만 유상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한방을 노리는 멜버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서울도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로빙패스를 노려 추가득점을 노렸다. 

계속 역습 위주의 공격을 가져가는 멜버른은 전반 17분 토이보넨이 잘 접어놓고 슛을 했지만 유상훈이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세컨볼을 토이보넨이 잡아 유상훈의 키를 넘기려 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28분 멜버른에서 예상치 못한 선수교체를 했다. 바넷선수가 부상을 당하여서 레시오티스 선수가 들어왔다. 멜버른은 캄소바 선수 중심으로 서울의 뒷공간을 노리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미드필더에서 상대 공간을 노리는 오스마르는 전반 34분 박동진에게 패스하여 박동진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되어 슛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양팀은 미드필더에서 치열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이어 전반전은 1-0으로 홈팀 서울의 리드로 마쳤다. 

▲박주영(10번)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박주영(10번)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에서 고광민이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슛을 시도해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때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딫쳐 아찔했지만 다행히 두 선수는 일어났다.

서울에게 아찔했던 후반 51분 로턴선수가 크로스 올린 것을 김남춘 선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서울의 골문으로 향했지만 다행하게 빗나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어 멜버른은 캄소바 선수를 빼고 로하스 선수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서울도 후반53분 주세종을 빼고 한찬희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주었다. 

멜버른은 사이드를 이용하여 높이를 노리는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고 서울은 중원을 중심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시도했다. 교체로 들어온 한찬희는 강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70분에는 서울로 돌아온 아드리아노가 박동진과 교체 되어 경기장에 들어왔다. 

후반 73분 중원에서 박주영부터 시작된 공격이 아드리아노에게 이어졌고 들어가는 오스마르에게 내줬지만 터치 실수로 기회가 무산되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급해진 멜버른은 거친 몸싸움으로 강하게 나왔다. 멜버른은 마지막 교체로 수비수인 도나치선수를 빼고 아티우선수를 투입해 득점을 하겠다는 교체를 했다. 이어 박주영이 한찬희에게 내준 공을 한찬희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FC서울의 승리를 이끈 박주영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의 승리를 이끈 박주영 선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경기 막판 알리바에프를 빼고 한승규를 투입해 미드필더에 체력을 더했다. 이후 아드리아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하는 기회가 있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려 무산되었다. 
경기 막판 멜버른이 높이를 이용한 공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수비가 틈을 주지 않고 하나하나 다 막아냈다. 경기는 박주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킨 서울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MOM은 골을 넣은 박주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코로나19의 악재와 강추위 속에서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229명의 관중이 찾아와 서울의 조별리그 첫승을 만끽했다. 울산과 전북이 ACL 경기에서 고전하여 K리그 자존심을 서울이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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