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 상황에 되버린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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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상황에 되버린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 확정
  • 김기현
  • 승인 2020.03.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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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김기현 기자] 2020도쿄올림픽이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된 2021년 개최가 될 것이다.

올해 7월에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은 국제올림픽(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합의에 따라 2021년 여름 이전에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도쿄올림픽 페럴림픽 로고 (사진=TOKYO2020 SNS 캡쳐)
▲도쿄올림픽 페럴림픽 로고 (사진=TOKYO2020 SNS 캡쳐)

이미 수많은 IOC 위원들과 선수들에게서 연기 권고를 받았고 이어 선수들의 불참 선언과 여러 나라들의 불참 선언하여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아베 일본 총리와 바흐 IOC 위원장의 전화 회담 이후 빠른 연기 발표를 한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자국내에서 입지가 안좋아진 아베 총리가 모든 것을 걸은 올림픽을 무조건 치르고자 함에도 눈여겨 봐야한다.

아베는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도쿄올림픽과 페럴림픽을 개최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IOC위원장 바흐는 “올림픽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2021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라고 말했다.

아베는 이러한 코로나19사태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아베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일본의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여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자 함이다. 또한 개헌 문제까지 이어져야 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를 불붙이고 있다 (사진=TOKYO2020 SNS 캡쳐)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를 불붙이고 있다 (사진=TOKYO2020 SNS 캡쳐)

이미 그리스에서 성화는 일본으로 건너왔다. 26일 후쿠시마에서 시작될 성화 봉송은 시작도 하기전에 취소가 되어 그야말로 우스꽝스럽고 웃긴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조금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자국에서 하는 성화 봉송 직전에 취소를 한 것이다.

이번 결정에 따른 손실은 취소보다는 적은 수치이겠지만 그래도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대회를 치르는데 총 126억달러(한화 약 15조7천억원)을 쓰인다고 했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은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대회였다. 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이 그 예산을 가뿐히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 전세계 선수들은 이 올림픽을 보며 수많은 땀을 흘려가며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모든 선수들의 건강과 관중들은 안전성이 보장 되어야 한다. 이번 연기로 인해 구설수 많았던 도쿄올림픽 코로나19 관련 자국내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은 일본은 1년 연기가 된 만큼 재정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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