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 "대학생국회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정치교육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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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 "대학생국회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정치교육 플랫폼"
  • 김현수
  • 승인 2019.05.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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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 인터뷰
제2대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사진제공청년과미래
▲제2대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사진제공=청년과미래)

[미디어라인=김현수 기자] 대학생·청년들은 현재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핵심 키워드 중에 하나다. 특히 정부와 국회 등 정치계에서 많이들 주목하고 있으며 많은 예산과 각종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대다. 이에 현재 국회사무처 소관으로 유일하게 청년단체인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2년 째 진행하고 있는 제2대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간단한 본인소개와 대학생국회 소개를 한다면.
A. 안녕하세요. 저는 제2대 대학생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장은성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에 재학을 하고 있고 1,2월에 제2대 대학생국회 활동을 준비하면서 현재는 부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대학생국회는 실제 국회와 유사하게 15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어 23분의 멘토국회의원 분들과 함께 법률안을 작성하고 발의하는 단체입니다.

Q.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저는 2010년 서울시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이슈가 나왔을 때 선별적 복지의 과정 중 행정의 문제가 감성적 프레임으로 보편적 복지로 해결되는 과정을 보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적으로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신문, 방송 등 언론 매체를 통해 정치 이슈에 대한 지식을 쌓고 제 의견을 정립해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제가 만약 정치를 하게 되는 시점이 온다면 저는 아이들이 당당한 구로, 학교 다니고 싶은 구로를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Q. 대학생국회의 취지 및 목적 그리고 목표는 무엇인가.
A. 제가 대학생국회에서 부의장을 맡으며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청년들이 사회 이슈와 청년 정책에 있어 과거보다 점진적으로 정제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우리 대학생국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지금 시대에 살아가며 겪는 불편한 점들,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제도적으로, 절차적으로 해결해나간다면 그 목소리가 미약하지만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매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이 모인다면 담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제2대 대학생국회는 올해 100개의 법률안을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대학생국회를 이끌면서 보람찬 점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대학생국회를 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리더로서 해야 하는 역할과 갖춰야하는 소양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관점에서 보면 대학생국회의원들이 대학생국회라는 울타리 내에서 더 응집하고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건설적으로 토의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단 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점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대학생국회라는 프로그램이 생소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어 이를 개선해나가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고 대학생들이 표출하는 좋은 의견들을 정제하는 과정이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계속 대학생국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채워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청년세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A. 현재 청년 세대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3포 또는 5포를 강요받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세대로서 정치권과 정부에서도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거 등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우리 세대가 힘든 세대인 것은 자명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책임 세대’로서의 기능을 2030 세대가 수행할 수 있다면 기성세대와 후대에 모범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Q. 청년정치가 왜 확대되어야 하고, 어떻게 확대되어야 하는지.
A. 현재 정치 구조에서 2030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지금의 청년 세대는 과거와는 달리 조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기성 정치인들은 지금의 청년 세대보다는 더 결집된 이익집단, 계층에 더 공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청년 정치가 확대되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치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 중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명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급진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 교육, 의식화 과정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스템의 확보와 성숙한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국회라는 플랫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도 아직은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 성숙되고 정제된 방향으로 정치적 의사 표현과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본인의 의견이 있다면.
A. 아직 부족한 것은 자명하지만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던 사건을 겪은 이후 정치에 직접 나서야겠다는 또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런 의식으로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 세대들이 준비 없이 뛰어들어 아직은 한국 정치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에 대해 교육하고 정치 과정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인프라가 마련된다면 청년들의 정치 참여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 정치인들이 많이 양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과 의정활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과 의정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청년들에게 실효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청년 정책은 정부와 입법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청년들의 아픔을 제대로 녹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성 정치권이 청년 세대와 머리를 맞대고 정치권의 고민과 청년들의 고민을 잘 녹여내서 실증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청년 정치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2019년 한국 사회는 젠더 갈등, 세대 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갈등의 당사자이며 피해자이기도 한 청년들이 직접 정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갈등을 완화하고 분열과 대립이 아닌 화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 시대의 청년 정치가에게 요구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국회라는 멋진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면서 본인만의 확고한 가치를 표현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제2대 대학생국회 장은성 부의장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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