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세레나 페널티 사태, 공정하지 못했다"
상태바
WTA "세레나 페널티 사태, 공정하지 못했다"
  • 서채원
  • 승인 2018.10.2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심과 언쟁을하고 있는 세레나 윌리엄스(사진제공=AP뉴시스)

[미디어라인=서채원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최고 선수 중의 하나인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와 맞붙었다. 1세트를 내준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대 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중반에 문제가 벌어졌다. 이날 결승전에선 경기 결과보다는 윌리엄스의 매너가 구설수에 올랐다.

2세트 초반 플레이어 박스에 있던 윌리엄스의 코치 패트릭 무라토글루가 네트플레이를 활발히 하라는 듯한 손짓을 했고 이에 주심 카를로스 라모스는 첫 번째 경고를 했다. 남자부에선 모든 대회에서 경기 도중 코칭이 금지되지만 여자부에선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만 코칭이 금지된다. '코칭을 받지 않았다'고 항의하던 윌리엄스는 이어진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자 라켓을 내동댕이쳐 부러뜨렸다. 이에 주심은 2번째 경고를 내리고 포인트 벌칙을 부과했다. 평정심을 잃은 윌리엄스는 주심에게 '거짓말쟁이', '도둑'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자 주심은 언어폭력을 이유로 게임 페널티까지 부여했다.

WTA(여자프로테니스)는 이 게임 결과에 대해 남자선수와 여자선수의 감정 표현에 대한 기준이 같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덕분에 온라인은 테니스 경기를 떠나 성별 문제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경기 이후 미국테니스협회는 심판에 대한 폭언 등을 이유로 윌리엄스에게 1만7000달러(약 1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