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대 징크스,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팀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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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 대 징크스,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팀은 누가될까
  • 임종현
  • 승인 2018.11.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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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선발 SK김광현 넥센 브리검사진제공KBO 홈페이지
▲5차전 선발 SK김광현, 넥센 브리검 (사진제공 = KBO 홈페이지)
[미디어라인=임종현기자] 오늘(
2일) 인천 행복 드림 구장에서 SK 와이번스 대 넥센 히어로즈 2018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이 펼쳐진다.

사실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다. 2위로 플레이오프를 직행했던 SK가 홈에서 펼쳐진 1,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이 눈앞에 있었다. 특히나 SK는 1차전에서 홈런 4방, 2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홈런 구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와일드카드와 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자신감에 차 있던 넥센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2패를 안고 고척돔으로 돌아온 넥센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차전 선발투수 한현희와 불펜 투수의 호투 속에 1점 차 승리를 걷었고, 어제 펼쳐진 4차전에서도 선발투수 이승호와 두 번째 투수 안우진의 호투 그리고 샌즈의 투런홈런 등으로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각각 홈에서 2승씩을 챙기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시리즈 승부의 결과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다만 과거의 기록을 보면 SK가 조금 더 유리하다. SK는 2000년대에 들어서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모두 이겼다. 2009년 두산, 2011년과 2012년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가져갔다. SK로서는 기분 좋은 징크스다. 반면 넥센은 불안한 징크스를 넘어야 한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2015년 포스트시즌부터 가을 야구 경기를 10경기 째 치르던 팀은 모두 그 10번째 경기를 패했다. 2015년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10번째 경기로 치렀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삼성에 8 대 9로 역전패 당했다. 2016년에는 엘지가 10번째 경기였던 플레이오프 4차전을 NC에게 8 대 3으로 지면서 가을야구의 여정을 멈췄다. 작년에는 NC가 두산에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지면서 가을야구에 마침표를 찍었는데 그때도 NC가 포스트시즌 들어서서 치르는 10번째 경기였다.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포스트시즌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돼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1차전 선발이었던 김광현과 브리검을 5차전 선발로 다시 내세우게 됐다. 1차전에서는 김광현이 6이닝 5실점, 브리검이 4이닝 5실점으로 둘 다 1선발로서 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없다. 5차전에서는 두 선수가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에이스의 역할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과연 SK가 6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진출할지, 아니면 넥센이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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