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아직도 '삼성불패' 맹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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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아직도 '삼성불패' 맹신하나?
  • 김재헌
  • 승인 2018.11.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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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의혹이 공식화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삼성바이로직스 지분율 늘렸다 의심 받는 국민연금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사진제공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사진제공=연합뉴스)

[미디어라인=김재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최근 거래가 중지된 이후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금감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공식화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해당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율이 올 4월 3%에서 최근 4%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203만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거래가 중지된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6,790억 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유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금감원이 분식회계 문제를 금융위에 공식 보고한 이후로도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있는 주식을 약 2,000억 원 어치 넘게 사들인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은 지분율이 5% 미만인 종목은 최근 6개월 이내 세부 보유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찬성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만약 상장폐지 된다면 또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금 고갈이라는 국민적 우려가 커져가고 있고 삼성의 승계문제와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국민연금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유 의원의 주장과 같이 기금을 운용했다면 또 다시 국민들의 소중한 돈을 무책임하게 운용했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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