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상태바
이찬열 의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김현수
  • 승인 2018.12.29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사진제공이찬열 교육위원장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사진제공=이찬열 교육위원장실)

[미디어라인=김현수 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하 '이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근로기준법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2017년 최호식 ' 호식이 두 마리 치친' 회장의 여직원 성희롱 사건, 2018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갑질 사건 등 해마다 직장 내 괴롭힘이 폭로되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직장 괴롭힘 피해율은 업종별 3.6~27.5%로 EU국가(27개국 0.6(불가리아)~9.5(프랑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한 근무시간 손실비용을 추산하면 연간 4조 7,800억 원에 이르며,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나 자살로 인한 노동력 손실까지 고려할 경우 손실 비용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은 지금껏 근로기준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피해들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정서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한 폭언이나 모욕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이 의원은 "직장 낸 괴롭힘이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정착되지 않은 탓에 직장 내 갑질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그동안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을 끼쳐온 것으로 보고 보이지 않는 직장 내 그릇된 갑질 문화 청산에 의미있는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회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근로자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