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전문의 환자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와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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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전문의 환자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와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은 없는 것인가?
  • 하원배
  • 승인 2019.01.03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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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하원배기자] 지난 31일 오후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인 임세원 교수가 환자의 흉기에 의해 가슴을 수십차례 찔려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그날 오후 7시 30분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환자는 고인의 된 임세원 교수의 마지막 환자로 조울증을 앓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수개월 만에 예약없이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확보해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간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 임 교수가 뛰어나와서 3층 엘리베이터쪽으로 갔으며 넘어지자 흉기로 10여차례 찔렀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임 교수 주위에는 흉기를 든 범인이 있어 접근하기 어려워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을 것이며, 범인이 범죄를 시인했지만 범행동기를 횡설수설한다는 것을 밝혔다.

의료계는 이 사건을 두고 비통한 심정이며 예고된 비극이라고 밝혔으며, 안전한 의료환경이 병원 곳곳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진료실 내 대피통로 마련, 비상벨 설치, 보안요원 배치, 폐쇄병동 내 적절한 간호인력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질환자가 위험하다는 사회적 인식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동안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인 폭행과 같은 의료인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나오곤 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의료인들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아가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대책도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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