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부분일식, 오는 일요일 아침에 관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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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부분일식, 오는 일요일 아침에 관측 가능
  • 양혜은
  • 승인 2019.01.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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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부분일식(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미디어라인=양혜은 기자] 오는 6일 2016년 이후 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일반 국민의 참여 및 과학적 의미를 확산할 계획이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일식,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으로 나뉜다. 일식현상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데 지구 특정 지역에서만 관측된다. 2019년에는 1월 6일, 7월 2일, 12월 26일 모두 3차례의 일식이 일어나며 우리나라에서는 1월과 12월에 부분일식으로 이를 관찰할 수 있다.

올해 첫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1월 6일 오전 8시 36분 태양의 위쪽이 달에 의해 서서히 가려지면서 시작되어 9시 45분 최대에 이르는데, 이때 태양 전체 면적의 24.2%가 가려진다. 이후, 달이 태양 앞을 완전히 벗어나는 11시 03분에 부분일식이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가 뜬 직후 시작되므로 전 과정을 자세히 보려면 남동쪽 하늘이 확 트인 곳을 찾아야 한다. 이에 더불어 부분일식은 개기일식과는 달리 맨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태양빛을 줄여주는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관찰해야 한다. 특히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사용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부분일식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체관측소에서는 태양 전용 망원경으로 일식의 전 과정을 관측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지원으로 일식과 관련된 영상이 상영되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으로 과학공연 '사이언스 버스킹'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1919년 개기일식 때 1915년에 아인슈타인이 제시한 일반상대성이론이 처음 입증된 바가 있어 2019년 일반상대성이론 증명 100주년을 기념해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대표의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보현산천문대에 있는 태양플레어망원경과 155mm 굴절망원경으로 촬영한 부분일식 장면을 공개하며, 이 밖에 태양과 일식에 대한 상식을 비롯해 일식 연구의 중요성과 일반상대성이론, 최신 태양연구 동향 등의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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